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자신의 택시기사 폭행 영상이 경찰 수사 중 누락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을 태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찍은 동영상을 확인하고도, 이 차관에 대한 형사입건 없이 내사 종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