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마주 앉은 한미 외교·국방장관 간 '2+2회담'은 서로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를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2+2회담 이후에도 실무진 배석 없이 1 대 1로 정 장관 집무실에서 25분간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회담에 배석한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양국 장관이 서로의 이름을 부를 정도로 회담장 분위기가 상당히 우호적이었다"며 "광범위한 주제들에 대한 포괄적이고 솔직한 대화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