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종주국으로 알려진 독일이 차량용 반도체 조달을 위해 대만 정부에 긴급구조신호를 타전했다.
25일 대만 언론과 미국 통신사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피터 알트 마이어 독일 경제부 장관은 대만 정부에 '자동차 칩' 생산을 늘려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특히 이 서한에선 독일 정부가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를 직접 지목해 "지금의 자동차 반도체 칩 부족이 독일 자동차 산업은 물론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만큼 이런 사정을 TSMC에 반드시 전달해 달라"고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