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장남 조현식 "사측 감사위원 후보, 독립성 결여"…조현범과 '표대결' 본격화

한국타이어 장남 조현식 "사측 감사위원 후보, 독립성 결여"…조현범과 '표대결' 본격화

fact 2021.03.19 17:06

0000589657_001_20210319170612747.jpg?type=w647

 

한국타이어가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사측에서 추천한 감사위원 후보의 독립성을 지적했다.

조 부회장은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가 추천한 김혜경 후보는 최대주주 인척의 대통령 재직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어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번 분리 선출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서는 가장 중요한 요건에 부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제안하는 주주서한을 공개하고 이 교수의 선임에 대표이사직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