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 출신 이재명 "빈민 주거지 된 고시원...방역 최소 기준 법으로 만들어야"

고시생 출신 이재명 "빈민 주거지 된 고시원...방역 최소 기준 법으로 만들어야"

fact 2021.03.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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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9일 고시원을 저소득 서민들의 마지막 정착지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사각지대로 규정하며 "경기도가 고시원의 채광, 환기, 복도너비, 조명, 소음, 방범 등 10개 부문의 최소 기준을 법으로 규정토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글은 경기연구원이 14일 고시원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담은 연구보고서 '다중생활시설 생활환경 개선방안'을 발간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강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고시원의 안전 및 보건・위생과 관련된 시설, 특히 공용시설에 대해 지원해 기본적 거주 환경을 개선해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