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을 비롯해 250여 부품협력사의 생산라인을 5일째 멈춰 세운 '차체 프레임' 1차 부품공급 협력사 ㈜호원의 노사 갈등이 봉합됐다.
민노총 호원지회는 지난해 1월부터 사측과 노조활동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16일 오전 6시부터 '노조활동 보장', '해고 직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부품생산 공장을 점거한 채 농성을 해 왔다.
호원의 노사 갈등은 봉합됐지만 지역 총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광주지역 자동차산업 피해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