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명을 비롯해 지난해 수도권 대학에 재조정된 학생 정원은 714명으로, 전체 수도권 대학 정원 13만6,798명의 0.5%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은 대학을 낮춰서라도 신산업 관련 학과에 지원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대학 입시에서 연·고대 격인 A대 수학과, 서울 주요 대학 격인 B대 컴퓨터공학과에 동시 합격한 학생이 주저 없이 B대학을 택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볼 수 없던 현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