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삼거리에서 한 슈퍼카 운전자에게 느닷없이 막말과 욕설은 물론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사연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호가 바뀌어 가려던 순간 맥라렌 차주는 창문을 내리며 "똥차가 어디서 끼어드느냐", "사회적 암적인 존재" 등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심한 욕설을 뱉었다.
작성자는 "정말 화가 났다"면서도 차 뒤에 아홉살, 일곱살 쌍둥이들이 타고 있어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알겠으니 빨리 가라'고 말한 뒤 창문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맥라렌 차주는 작성자를 계속 따라왔다. 맥라렌 차주는 잠시 멈춘 작성자 차로 다가가 아이들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작성자는 "신호 대기 중인 저의 차량 옆에 정차하더니 차에서 내려 미처 닫지 못한 썬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듯이 괴이한 행동을 취했다"며 "아이들에게 '얘들아 너네 아버지 거지다 알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