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변화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다시 새로운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유통 테크노믹스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2021 유통산업포럼'의 축사 영상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유통시장의 성과가 공정한 거래 질서 안에서 공정하게 배분된다면, 배분된 자원이 다시 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통업계에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재고와 물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최적화된 운송 경로를 제공하는 등 기술 혁신이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전략이 유통 기업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를 좌우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