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와 함께 정권교체할 사람은 오세훈”…지지 연설

안철수 “나와 함께 정권교체할 사람은 오세훈”…지지 연설

fact 2021.03.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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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날 선 말을 주고받았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재보궐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연단에 함께 섰다.

안 대표는 오 후보와 맞잡은 손을 들어 인사한 뒤 "단일화를 꼭 이뤄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안철수와 함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 교두보를 놓을 사람이 바로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다. 오 후보를 지지해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이 유세에 함께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안 대표가 '통합 메시지'를 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두 사람이 손을 맞잡는 그림조차 연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