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조민 관련 "자발적 조사 아닌 교육부 요구 따른 조사"

부산대, 조민 관련 "자발적 조사 아닌 교육부 요구 따른 조사"

fact 2021.03.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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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 부산대는 학내 기구인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 논의 결과가 나오면 다시 법리 검토를 거쳐 대학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교육부가 조민 씨의 의전원 입시 의혹과 관련 검토와 조치계획 수립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부산대는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낼 부분이 있는지, 이번 사안에 관해 대학 본부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내 입시 관련 공정관리위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공정관리위 향후 조사 방향과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해 대학 본부에 제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며 "조사 방식이나 대상 등 세부적인 향후 활동 계획은 공정관리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