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맹목적 중화주의 부추기는 '주입식 애국'

[책마을] 맹목적 중화주의 부추기는 '주입식 애국'

fact 2021.03.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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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자 김인희 박사는 신간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에서 중국의 인터넷 애국청년 조직 '소분홍'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한다.

저자는 "홍위병과 분노청년, 소분홍은 학력 격차만 있을 뿐 사상은 동일하다"며 "중국 정부 차원에서 맹목적인 중화주의를 부추겼다"고 지적한다.

중국 정부는 1989년 톈안먼 사건 이후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기능할 수 없게 되었음을 깨닫고 중화민족주의와 사회주의, 국가주의를 결합한 애국주의 교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