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좀 써라' 요구에…"이건 인권침해다" 경찰 신고

'마스크 좀 써라' 요구에…"이건 인권침해다" 경찰 신고

fact 2021.03.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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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난동을 부리며 되레 '인권침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112에 신고한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해 8월1일 새벽 5시35분께 서울 은평구에서 버스에 타던 중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하자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하차를 요구하는 버스기사에게 '옷으로 가릴테니까 그냥 가자'며 "개XX", "XXXX, 마음대로 해라 나는 안내린다"는 등의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