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식품제조 업체만 골라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면 합의금을 요구한 50대 블랙컨슈머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제조 식품에 고의로 이물질을 넣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114개 중소 식품제조 업체를 상대로 "제품 내 금속류 이물질로 인해 이빨을 다쳐 치료가 필요하다" 등 이유를 대며 금품 보상을 요구해 총 127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