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8일 "신두호 인천시 자치경찰위원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처럼 성급하고 무리한 진압작전 지휘 책임자들의 위법 혐의가 뒤늦게 드러났지만 공소시효 등으로 인해 수사하지 못하고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참사 재조사 결과에 대해 2019년 7월 당시 민갑룡 경찰청장은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시민인권 보호를 위한 경찰개혁 방안을 설명했다"며 "그러나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에 살인진압 책임자를 임명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