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자의 승리로 끝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운영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시장 측에서 권한을 얼마나 양보할지, 안 대표가 얼마나 지분을 요구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연정이 연착륙할 것으로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벌써 국민의힘 내부에선 지난해 12월 안 대표가 중도보수 연립정부를 제안한 데 오 시장이 화답한 것이 향후 시정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