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우리 당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가급적 당내 선거에 나서지 말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우리 당이 새로운 각오로 변화와 쇄신의 시동을 힘차게 걸었는지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이날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16일 원내대표, 다음 달 2일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