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각료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2년 후부터 30~40년 동안 나눠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한 데 대해 우리 정치권이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14일 낮 12시부터 1시간 가량 제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1인시위를 벌였다.
핫핑크돌핀스는 "일본이 후쿠시마 해역에 방사능 오염수를 배출하면 200일 후에 제주 해역에, 280일 이후에는 동해 앞바다에 도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면서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배출은 결국 막대한 처리 비용을 줄이려는 일본 정부의 치졸한 태도에서 비롯된, 바다를 방사능물질로 오염시키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