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위장질환 치료제의 실험 데이터를 속여 특허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대웅제약을 직권으로 무효심판을 청구하고, 특허법상 거짓 행위의 죄 관련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청은 대웅제약이 실험 데이터를 조작해 특허를 받은 행위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도 했다.
김지수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이번 사건과 같이 중요한 실험 데이터 등을 속여 거짓으로 특허를 받은 행위는 특허 제도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유사한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