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 정책과 관련, "북한의 반응이 대화를 거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4주년을 맞아 춘추관에서 가진 특별연설과 질의응답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이고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친문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정말 나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라면 예의를 갖추고 공감받고 지지받는 방식으로 해주기를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