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선과 관련해 호남 민심은 현재 친이재명으로 좀 더 기울어져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한 정치권 인사도 "이낙연 전 대표는 안정적 스탠스를 가져가는 분이고, 이재명 지사는 '사이다'성 행보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언행 차이로 지지율 등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호남 민심은 결과적으로 관망하다가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인사는 "호남 민심의 향배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호남 출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꼭 호남 출신이라기보다 누가 이길 후보인가, 누가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후보인가에 더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