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2일 자신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루머 언급을 두고 '여성이 여성을 공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 "여성에 대해 전혀 관심 없다"며 "배우자는 다 여성이다. 뭐 남성이 배우자인 특이한 사례가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남성이 배우자인 특이한 사례"라는 발언은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으로 해석돼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여지가 남는다.
다만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발언이 윤 전 총장을 향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입장을 당당하게 밝힐 의무가 있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