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예비경선 면접관으로 섭외했다 취소한 것과 관련 "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하고, 대선경선기획단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경선기획단이 해 온 것을 보면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제대로 할 가능성이 없다"며 당이 경선 일정 연기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당의 경선 운영도 졸속하고 편파적이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선 "경선의 방향과 원칙, 공정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대선후보 전원과 당 지도부 합동회의를 즉각 열 것을 다시 요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