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돈 준다고 결혼·출산하나" VS 나경원 "달나라 시장 되시려나"

박영선 "돈 준다고 결혼·출산하나" VS 나경원 "달나라 시장 되시려나"

fact 2021.02.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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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결혼과 출산 보조금 등 공약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박 전 장관은 나 전 의원의 '1억1,700만원 보조금 지원' 공약에 대해 "결혼·출산 문제는 돈보다 행복이 먼저"라고 비판한 반면, 나 전 의원은 "달나라 시장이 되시려나"라고 꼬집었다.

박 전 장관은 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결혼과 출산 문제를 돈과 연결시켜 가는 것, 그것은 동의하기 힘들다"며 "시에서 돈을 준다고 해서 결혼하고, 시에서 돈을 준다고 해서 출산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