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서열화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문화재 지정번호를 관리용으로만 쓰는 방안이 추진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정 번호가 문화재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처럼 여겨져 지정 번호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한 것"이라며 "관보 고시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화재 지정번호가 문화재의 중요도나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에도, 가치의 순위를 증명하는 것처럼 여겨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