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8일 말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과의 내부 회의에서도 당정 갈등 상황을 "건강하다"고 평가했다고 한다.문 대통령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는 전제로 기재부 의견을 존중하는 동시에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이라는 말로 선거를 앞둔 여당 입장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