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으로 머리 내리치고, 목 조르고…주중대사관 행정직원 폭행

맥주병으로 머리 내리치고, 목 조르고…주중대사관 행정직원 폭행

fact 2021.02.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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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국가정보원에서 파견된 주중 한국대사관 공무원이 술자리에서 한국인 행정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현지 채용 직원인 한국인 실무관 A씨는 지난 4일 밤 11시쯤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왕징의 술집에서 국회 소속 B씨와 국정원 직원 C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은 2차 술자리에서 합류했는데, 술에 취한 B씨가 다른 동석자 D씨에게 무례한 언행을 퍼붓자 A씨가 항의했고 이에 B씨는 맥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내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