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야당은 선거를 앞두고 꺼내든 정치공세용 카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규모 불법사찰이 드러났어도 선거가 임박했으므로 덮으라는 것이라면, 야당의 그런 태도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정치공세가 아니고 무엇인가"며 "불법사찰은 개인의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서두르고 이전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