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 세 살 여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아동양육수당은 꼬박꼬박 받아챙긴 사실이 드러나자 구미시가 환수에 나섰다.사건을 수사 중인 구미경찰서는 부검을 통해 숨진 여아가 살해당한 것인지, 장시간 방치로 숨진 것인지 가리기로 했다.15일 구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친모 A씨는 딸이 숨진 이후에도 매달 아동 양육수당 2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