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가 대중 강경책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와 주문을 담은 74쪽 분량의 '중국 도전의 요소들'은 지난 40년 포용정책이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만들었다는 반성에서 시작한다.최근 중국의 행태가 서방 질서에 직접 위협인 만큼 구소련과 같은 봉쇄가 필요하다는 결론은 1946년 대소련 봉쇄론의 기반을 제공한 조지 케넌의 '긴 전문'과 유사하다.트럼프 정부가 재선에 성공했다면 추진됐을 이 구상에 중국 전문가들의 반응은 냉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