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대표 특산물인 유자가 올 초부터 이어진 한파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군은 나무가 고사되고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과 지원에 나섰다.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나흘가량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강추위로 유자나무가 고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