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이견을 빚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밝힌 데 대해 18일 "마음이 아프다. 더 소통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알려진 신 수석의 사의 표명 사실과 관련, 박 장관의 공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조만간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선 신 수석과의 '최종 조율'을 공언하기도 해, 청와대가 박 장관을 통해 '신 수석 달래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