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역사 교수들 "램지어 논문, 위안부 계약서도 안 보고 썼다"

하버드대 역사 교수들 "램지어 논문, 위안부 계약서도 안 보고 썼다"

fact 2021.02.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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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역사학 교수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이라 주장한 같은 대학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두 교수는 "이 논문은 계약서뿐 아니라 제3자 진술이나 서면 증언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한국인 위안부와 맺은 계약의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그 계약이 일본인 여성들과 맺은 계약과 동일하다는 가정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논문은 버마에서 한국인 위안부들이 6개월에서 1년까지 계약을 맺고 일했다고 주장하면서 1937년 일본어로 작성된 계약서를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