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로 최악의 정전 사태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에서 주민들이 단수·식량난 등 역대급 삼중 위기를 겪고 있다.18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는 나흘간 정전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력 복구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한파가 계속돼 앞으로 이틀 동안 순환 정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