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진아'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일기 쓰듯 남긴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빙그레가 50년 장수기업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을 수 있었던 건 디지털 문법에 익숙한 젊은 직원들에 마케팅의 전권을 쥐어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빙그레는 윗선에서 기획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아 자율성을 부여했고, 제약없는 환경에서 'B급 감성'의 캐릭터가 나올 수 있었다"며 "다른 기업에서도 MZ세대 직원들의 역할을 키워 '젊은 혁신'을 이루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