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노무사 사무실.다리를 절며 간신히 출입문을 밀고 들어온 40대 외국인 남성이 갑자기 기자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았다.최미숙 노무사는 "임금체불을 비롯한 인도 국적 요리사에 대한 노동착취가 최근 10년간 급증했다"며 "사업주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지만, 노동청·검찰·법원도 사업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선 일벌백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