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변협은 수사기관 출신들이 탐정사무소를 개소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관 비리를 조장할 우려도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 지난해 대한탐정연합회가 발급하는 민간자격증 취득자 가운데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수사기관 출신이 86%에 달했다.탐정의 업무범위는 변호사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명확히 제한되지만, 여전히 불법영역인 심부름센터와 혼동해 '불륜 상대 뒷조사' 등을 의뢰하러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