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콜드케이스] 경찰·언론이 부모를 범인으로…뷰티퀸 소녀 가족의 12년 누명

[세계의 콜드케이스] 경찰·언론이 부모를 범인으로…뷰티퀸 소녀 가족의 12년 누명

fact 2021.02.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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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콜드케이스'는 오랜 시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범죄사건을 뜻하는 말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존이 딸을 성폭행하다 실수로 죽였고 이를 덮으려 패트리샤가 조력했다는 가설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지만, 당국의 우선 표적은 패트리샤였다.

난소암을 치료하다 우울증에 걸린 그가 우발적으로 딸을 해쳤다거나 더 많은 대회 타이틀을 따내기를 바라는 엄마 마음도 모르고 침대에 오줌을 싼 딸이 야속해 홧김에 죽였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그럴싸하게 퍼진 데에는 경찰이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