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남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께서 경찰의 수사역량과 공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온전한 수사주체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역량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이날 오후 4시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래 66년간 고착됐던 '검사 지배형 수사구조'가 국민 염원으로 '민주적 수사구조'로 바뀌는 대변혁의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