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버스기사들의 난폭운전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이어 "2019년 12월 경남 진주에서 한 여고생이 버스에 탑승한 후 버스가 급출발하고, 동시에 바로 옆 차량의 칼치기로 전신마비를 얻게 됐다"며 "여고생의 가족들은 아직도 '칼치기 차량만 없었다면, 탑승 직후 버스가 급출발하지 않았다면 행복한 20살의 인생을 누리지 않았을까'하는 청원글을 올려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
또 "경기 파주에서 20대 여성이 버스에서 하차하면서 뒷문에 낀 롱패딩에 의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버스 기사는 폐쇄회로TV와 감지센터에 이상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지만 승객이 하차하고 난 뒤 바로 문을 닫는 모습을 해당 사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