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결국 백악관에 개입을 정식 요청했다.
1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주 백악관에 보고서를 보내 "ITC 판결로 자사가 26억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백악관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공장이 완성되면 자동차회사 포드와 폴크스바겐에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자리 2,600개가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