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저용량 주사기의 사용을 승인해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 백신 1병당 접종량을 5회에서 6회로 늘렸다고 미 CNN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화이자는 7월 말까지 미국 정부에 백신 2억회 접종분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FDA가 병당 최대 접종분을 6회로 명시할 수 있게 해주면서 더 적은 백신을 생산하더라도 계약 목표를 채울 수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화이자는 저용량 주사기를 사용하면 접종량이 6회로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미 보건 당국을 상대로 병당 접종량을 늘리는 로비를 해 성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