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소라를 채취하던 70대 해녀가 실종된 후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서귀포 황우지 해안가 해상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떠 있던 해녀 A씨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23일 오후 5시20분쯤 서귀포 외돌개 인근 해상에서 동료 해녀 20여명과 소라를 채취하다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