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근대 목조 건축물인 '고흥 죽산재'가 전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죽산재는 1933년 죽파 서화일 선생이 고흥 동강면에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죽파 선생이 준공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자 아들인 월파 서민호 선생이 완공해 죽파 선생의 제실과 자신의 서재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