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마이너스 통장이 3만건 넘게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해 초 급격히 신용대출 잔액이 불어나자 당국이 각 은행 담당자들을 불러 가계부채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주문한 바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규제안을 발표한 뒤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하루 6,000건을 넘을 정도로 몰렸던 지난해 11월 만큼은 아니겠지만, 오는 3월 세부 규제 내용이 확정되면 마이너스 통장 수요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