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한 면접관이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성차별적인 의도의 질문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최호진 사장이 직접 유튜브에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댓글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한 결과 2020년 11월 신입사원 채용 1차 실무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 중 한 명이 면접 매뉴얼을 벗어나 지원자를 불쾌하게 만든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해당 면접관 징계 처분과 채용 절차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덧글을 올린 면접자는 8일 블로그 서비스 '브런치'에 업로드한 글에서 "성차별을 자행했다는 사실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중요한 내용은 전부 생략한 채 '면접자에게 불쾌한 질문을 해서 죄송하다'는 말로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