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105층 규모의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70층 또는 50층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강남구가 반발하며 원안 추진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4일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 GBC 관련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정 구청장은 "현대차가 회사와 투자자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GBC를 당초 계획인 105층으로 건립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