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등의 '출석통지서'를 위장한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보낸 뒤 피해자 컴퓨터를 암호화하고 복원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경찰서·헌법재판소 등을 사칭해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유포한 피의자 유모씨를 지난달 25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갠드크랩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금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의 한 종류로, 2018년~2019년 5월 전 세계적으로 다량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