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1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런던 히드로국제공항에 인파가 몰린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퍼지면서 확산세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 영국 가디언은 피터 웨스트매콧 전 영국대사 등의 트위터 게시물을 소개하며 "히드로국제공항의 입국심사 줄이 연일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미국·터키·프랑스 주재 영국 대사를 지낸 웨스트매콧 전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히드로공항 제2터미널의 사진을 공유하고 "환기 안 됨, 길어지는 대기시간, 슈퍼 전파"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