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 기간 중 집단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이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이라며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1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다중이용시설 중에서 가장 많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 실내체육시설"이라며 "밀폐된 시설이 많고 침방울 배출이 많아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어 "공용 장비가 많고 땀이 흐르는 운동을 하는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손에 바이러스가 묻고 이 손으로 마스크를 고쳐 쓰는 가운데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며 "가급적 손 세정제 등으로 손 세척을 자주 하고, 마스크를 고쳐 쓰는 행위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